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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리니지M’, 광전사·신서버 8일 적용…3분기도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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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쿠폰 4종에 마스터 서버도 예고…리니지2M과 실적 쌍끌이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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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8일 ‘리니지M’의 3주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 클래스 ‘광전사’와 새로운 규칙이 적용된 신규 서버 ‘기르타스’가 추가된다. 향후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마스터 서버 콘텐츠의 적용도 예고됐다. 공성전 업데이트를 예정한 ‘리니지2M’과 함께 3분기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8일 추가 예정인 신규 클래스 광전사는 원작 ‘리니지’의 전사를 ‘리니지M’만의 독창성을 더해 재해석했다. 강력한 체력을 앞세워 적의 방어선을 뚫고 진영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집단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섯칸을 돌진해 대상을 기절 시키는 ‘차지’, 일정거리 내 적을 끌어당겨 상대에게 상태이상 효과를 주는 ‘데스페라도’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신서버 ‘기르타스’는 새롭게 ‘리니지M’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장소다. 기존 성장 시스템 중 일부를 비활성화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3년 동안 쌓인 콘텐츠를 처음부터 즐기는 부담을 던다. 단계적으로 성장 시스템을 해제해 ‘리니지M’의 초창기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콘텐츠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기르타스 서버 이용자를 위한 특별 혜택과 기능도 마련해 제공한다.

‘리니지M’을 대표하는 프로모션인 ‘TJ의 쿠폰’도 8일부터 배포한다. 엔씨소프트는 상점에서 TJ의 쿠폰 3종이 들어있는 ‘TJ의 3주년 감사 선물 상자’를 아데나로 판매한다. 쿠폰은 무기 및 방어구 등 일반 장비 복구권, 변신 및 마법인형 카드 재합성권, 상점 장비 재강화권 등으로 구성됐다. 실패한 장비 제작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히든 쿠폰 ‘TJ의 쿠폰 - 제작 시도권’도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지급한다.

여기에 추후 모든 서버 이용자가 한 곳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덴 공성전, 영웅들의 땅, 마스터 레이드 등의 마스터 서버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 증권가는 ‘리니지M’의 3주년 업데이트로 게임이용시간 증가 및 이용자당 결제금액 상승, 게임 수명 장기화를 기대한다. ‘퍼플’을 통한 PC와 모바일 플랫폼간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이 이뤄진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리니지M’은 지난 1분기에도 2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장기 흥행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다른 흥행작 ‘리니지2M’의 경우도 지난달 말 ‘크로니클3 풍요의 시대 에피소드1’ 업데이트에 이어 추가 콘텐츠 오만의 탑, 공성전 등의 적용을 예고해 상승세가 점쳐진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3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6538억원, 영업이익 2569억원이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이용자 지표가 상당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3분기 이후 매출 반등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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