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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김부겸, 이낙연에 견제구…“당대표, 대선후보라는 이유로 관두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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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 유튜브 '박시영TV' 출연

"이낙연은 대선주자, 저는 당대표" 역할분담 강조

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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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앞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의원에게 “당대표가 대선후보라는 이유로 관둬야 하고 그러면 여러 혼란이 생길 것이 사실이지 않으냐”고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의원은 6일 오후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 “차분하게 당이 (대선 등을) 준비해야 하고, 대선의 공정한 관리 등을 예측 가능하게 하려면, 적어도 제가 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호소가 상당 부분 먹힐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안정적 리더십과 안심되는 일꾼”이라 강조하면서 “2년 당대표 임기 완주는 평소 소신”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이낙연 의원에 대한 견제 차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원은 “서로 싸워서 상처 내면 무엇이 남느냐”며 “이낙연 의원은 일을 꼼꼼히, 철두철미하게 하시는 분이다. 모셔봐서 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의원은 대선주자로, 자신은 당대표의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가능성에 대해선 “몇 가지 준비만 하면 가능하리라 본다”면서 “30~40대로부터는 부동산 문제의 부족함, 20대로부터는 일자리와 공정성이라는 도전적 숙제를 우리가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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