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전·현직 국회의장 등 조문
이낙연 "위로의 말씀 드렸다"
김태년 "자식된 도리로 마지막 길 지킬 수 있어 다행"
국회 페미 "정치적 복권 연결 오해 없도록 주의해야"
'미투'로 수감 중인 안희정…檢 형집행정지는 9일까지
모친상으로 형 집행정지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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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에 6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조정식, 강훈식, 송갑석, 윤관석, 홍영표, 오영훈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에게 많이 애통하시겠다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고 김 원내대표도 "부모님께 자식된 도리로 이렇게라도 마지막 길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안 전 지사는 조문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도 정세균 국무총리,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인영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도 조문했다.
(사진=연합뉴스) |
조화와 조기도 빼곡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보낸 조화도 놓였다.
이에대해 정의당 등 일부에서는 정치인들의 잇따른 조문이 자칫 안 전 지사의 정치적 복권 가능성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경계하고 나서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검찰이 전날 안 전 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하면서 일시 석방됐다. 안 전 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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