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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SK바이오팜 시총 포스코·KB금융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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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상한가… 거래량 터져

세계일보

SK바이오팜이 신규 상장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포맥스 모니터에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59%)까지 급등, 1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1%대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52포인트(1.65%) 상승한 2187.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포인트(0.30%) 오른 2158.95로 출발해 2180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613억원, 258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624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2.61%), 기아차(2.49%), LG전자(4.77%), 카카오(2.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기대감을 불어넣어 이날 코스피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호재에 둔감해지면서 지수 상승 폭과 탄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따상(공모가 2배 가격 시초가 후 상한가)’에 상한가를 이어가던 SK바이오팜이 또다시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인 4만9500원(30.00%)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팜 공모가(4만9000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은 16조641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 9조9458억원에서 6조695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동시에 포스코와 KB금융 등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미포함)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 주식 매도 물량이 대규모로 나오면서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SK바이오팜의 거래량은 710만8000여주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1.03%) 오른 759에 거래를 마쳤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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