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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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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동식 협동로봇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엘㈜ 전자공장을 비롯한 18개 특구사업자는 오는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년간 현대로보틱스 등 협력사업자 로봇을 활용해 성서산업단지 일부 등 14곳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을 한다.

이동식 협동로봇은 이동식 대차 위에 협동로봇이 결합한 형태의 신기술 제품이며, 현재 작업 현장에서 정지 상태에서만 작동할 수 있으나 특구에서는 이동 중 작동을 허용받게 된다.

시는 특구 내 실증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안전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을 통해 참여 기업 매출 증대 1천767억원, 수출 1천916만 달러(약 229억원), 신규 고용 384명 등을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가 세계를 선도하는 로봇도시 대구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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