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ANSA 통신을 인용해 엔니오 모리꼬네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최근 낙상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끝내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192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500여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1964년 '황야의 무법자'을 비롯해 '시네마 천국',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주제곡을 만들며 이름을 떨쳤다.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고,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헤이트풀8'의 음악감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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