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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학주 주연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8월 개봉 확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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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학주 / 사진=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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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감독 심요한·제작 K'arts) 측은 6일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등극한 이학주가 이번에는 8월 극장가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로 스크린 복귀를 확정한 이학주는 뭐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은 없는 열정의 취준생 준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학주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부터 '야식남녀'까지 활약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원작 단편영화인 '12번째 보조사제'를 통해 '독립 영화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이학주가 '왓칭' 이후 오랜만에 단독 주연작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다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는 친근하고 허당미 넘치는 20대 청년의 새로운 모습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서핑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시작한 대학교 5학년 취준생 준근이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금수저 서퍼와 막무가내 서핑 배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객기 폭발 청춘 버스터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 수상은 물론 서울독립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은 한예종 출신 심요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요즘 청년들이 겪고 있는 꿈과 취업 사이에서의 고민을 담은 현실 밀착형 스토리에 서핑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결합시켜 관객들이 찾던 새로운 독립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케미'와 센스 넘치는 만화적인 연출 등이 영화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핑도, 취업도 삽질중'이라는 현실적인 카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으며 눈길을 끈다. 또 서핑 보드에 의해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파편은 뜨거운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함을 선사하며 영화가 보여줄 통쾌한 매력을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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