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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전남소방공무원 신규 채용 체력시험 연기…코로나19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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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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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소방공무원 신규 채용 체력시험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연기됐다.

전남소방본부는 6일 2020년도 제1회 전남소방공무원 채용 체력시험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력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802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전남도가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면서 체력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추후 시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완화될 시점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체력시험 대상자에게는 이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기 결정을 통보했다"며 "시험 일정이 다시 정해지는 대로 대상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에는 소방(남) 503명·소방(여) 15명·구조 64명·구급(남) 118명·구급(여) 25명·자동차운전 8명·자동차정비 3명·전기 11명·화학 16명·정보통신 13명·항해사 5명·기관사 2명·소방관련학과 19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험 종목은 악력·배근력·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왕복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으로 체력시험 종료 후 도핑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6개 종목에 대한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점 60점의 50% 이상(30점 이상) 득점자를 합격자로 한다.

이후 신체검사·인적성검사·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530명을 선발한다.

올해 전남소방공무원 신규 채용은 당초 3월에 필기시험을 4월에 체력시험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차례 연기된 후 필기시험을 치렀으나 체력시험은 다시 늦춰졌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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