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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태승 회장 "코로나 이후 세상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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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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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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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언택트(비대면)로 대표되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손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도 매우 중요하지만, 언택트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그룹의 하반기 핵심 대응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고객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화 △그룹 확장과 시너지 등을 제시했다.

손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나 비대면 트렌드가 강화될수록 오히려 고객을 향한 진정성을 통해 그룹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가야 한다"며 "각 자회사는 고객가치 혁신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과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등 50여명의 그룹사 주요 임원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본부장급 등 다름 참석 대상 직원들은 유튜브로 시청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번 행사 간소화로 절감된 비용을 사회공헌 활동에 썼다. 경기 안성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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