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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저녁 9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4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10층에서 난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는데, 이 불로 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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