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故최숙현 선수 비극'…진실 드러날까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손정혜 변호사>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을 처벌해달라고 하는 국민청원에 수만 명이 동의했고, 다른 피해자들도 감독과 팀닥터를 고소할 계획인데요.
최 선수의 억울한 죽음에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질문 2> 고 최숙현 선수는 폭행뿐 아니라 성희롱에도 시달렸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런 아픔을 여러 경로로 수없이 털어놨지만, 돌아온 건 주변의 무관심과 가해자들의 뻔뻔한 태도뿐이었다고 해요? 경찰에 신고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까지 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사망 하루 전날 국가인권위원회에 사건을 진정했단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지난 2월 한 차례 진정한 데 이어 사망 직전까지 인권위에 도움을 손길을 구하려 했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셈이 됐습니다? 국내 스포츠 선수들이 지도자나 선배에게 인권침해를 당하는 사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질문 4> 감독과 팀 닥터, 선배 선수 2명은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고 하는데, 최 선수의 전 소속팀 경주시 체육회는 부랴부랴 해당 감독을 직무에서 뺐지만, 폭행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팀닥터나 가담한 의혹을 받는 선수들은 징계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이유가 뭡니까?
<질문 6> 최 선수는 "가해자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습니까? 경주시 체육회는 앞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감독과 폭행 연루 선수 2명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는데, 진실 규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그런데 최 선수의 아버지는 대구지검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딱 한달 전인 6월2일, 사건이 대구지검으로 넘어갔지만, 몇주가 지나도록 경찰수사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주장인데, 앞으로의 검찰 수사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사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왜 이런 사건을 막지 못했을까하는 부분인데 체육계의 선수 보호 시스템은 이번에도 작동하지 않았고, 뒤늦게 대통령과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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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손정혜 변호사>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을 처벌해달라고 하는 국민청원에 수만 명이 동의했고, 다른 피해자들도 감독과 팀닥터를 고소할 계획인데요.
최 선수의 억울한 죽음에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질문 1> 추가 피해자까지 등장하면서 고 최숙현 선수 사태는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데, 앞으로의 파장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고 최숙현 선수는 폭행뿐 아니라 성희롱에도 시달렸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런 아픔을 여러 경로로 수없이 털어놨지만, 돌아온 건 주변의 무관심과 가해자들의 뻔뻔한 태도뿐이었다고 해요? 경찰에 신고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까지 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사망 하루 전날 국가인권위원회에 사건을 진정했단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지난 2월 한 차례 진정한 데 이어 사망 직전까지 인권위에 도움을 손길을 구하려 했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셈이 됐습니다? 국내 스포츠 선수들이 지도자나 선배에게 인권침해를 당하는 사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질문 4> 감독과 팀 닥터, 선배 선수 2명은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고 하는데, 최 선수의 전 소속팀 경주시 체육회는 부랴부랴 해당 감독을 직무에서 뺐지만, 폭행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팀닥터나 가담한 의혹을 받는 선수들은 징계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이유가 뭡니까?
<질문 5> 한편 팀닥터는 감독 이상의 권한을 휘두르면서 선수들의 심리 치료를 해준다면서 돈까지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폭행에 폭언, 성희롱도 모자라 금전 갈취까지, 체육계의 민낯을 보는 것 같습니다?
<질문 6> 최 선수는 "가해자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습니까? 경주시 체육회는 앞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감독과 폭행 연루 선수 2명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는데, 진실 규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그런데 최 선수의 아버지는 대구지검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딱 한달 전인 6월2일, 사건이 대구지검으로 넘어갔지만, 몇주가 지나도록 경찰수사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주장인데, 앞으로의 검찰 수사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사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왜 이런 사건을 막지 못했을까하는 부분인데 체육계의 선수 보호 시스템은 이번에도 작동하지 않았고, 뒤늦게 대통령과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질문 8-1> 스포츠 선수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스포츠윤리센터'와 같은 독립적인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관련법은 이미 20대 국회에서 통과돼 다음 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요?
지금까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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