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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다날-키움 등 7개사, 블록체인ID 개발 아이콘루프에 6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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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에 ‘마이아이디’ 서비스 출시 앞둔 아이콘루프

지난해 10월 100억 유치 이어 누적투자금 160억원 달성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금 16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다날홀딩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7개 투자사가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 특히 다날홀딩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에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 각각 결제와 구인구직 등 채용 분야 신사업에서 아이콘루프와 협업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아이콘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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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는 “지난해 10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데 이어 60억 원 규모의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7개 투자사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 분산신원식별) ‘마이아이디(MyID)’ 관련 서비스 출시를 앞둔 아이콘루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투자를 주도한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은 시리즈A 투자 이후 이번 투자를 추가로 진행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다날홀딩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 역시 아이콘루프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갈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는 “혁신금융사업자 지정을 통해 금융권에서 즉시 도입이 가능한 DID 솔루션을 보유한 기술기업이라는 점에서 아이콘루프에 주목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도 “블록체인 분야 기술력 및 서비스를 보유한 아이콘루프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혁신적 서비스로 기대되는 마이아이디 기반의 서비스와 다우키움그룹 산하의 사람인HR 등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해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협업 방향을 제시했다.

다날홀딩스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이콘루프가 다양한 결제사업으로 확장할 때 다날의 통합결제 플랫폼과 협업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신뢰도 높은 신원인증에 대한 필요가 커진 현 시점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한 뒤 점차 DID 적용 사업 범위를 넓히며 매출 규모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아이콘루프 #DID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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