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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팬오션,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 웃돌 것"-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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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3일 팬오션에 대해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팬오션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512억원이다.

김유혁 연구원은 "2·4분기 발틱운임지수(BDI) 780포인트 수준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용선선대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과 유가 급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오션은 올해 들어 용선선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2·4분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 같은 선대 운용전략의 변화는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해까지 보수적인 선대 전략을 구사하면서 실적의 안전성을 중시했으나 올해 새로운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공격적으로 용선을 확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선대 운용전략의 변화는 장기운송계약(CVC)에서 안정적으로 분기 400억원의 영업이익이 창출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의 상단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공격적인 용선선대 확대와 신규 장기운송계약(CVC) 운항 개시에 따른 실적개선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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