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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뉴질랜드, 韓에 국경 개방 검토...방역 성공 국가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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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건 외교부 차관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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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호주를 시작으로 한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국가들과 국경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크 싱클레어 뉴질랜드 외교부 아주ㆍ미주 담당 차관보는 2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화상회의에서 양국 간 기업인 입국 허용 필요성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싱클레어 차관보는 지난달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의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함’을 건조해 건네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김 차관보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6ㆍ25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데에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전통적 우방국이자 국제무대 유사 입장국으로서 다양한 지역적ㆍ국제적 이슈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싱클레어 차관보는 뉴질랜드가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등에 있어서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내년 P4G 정상회의가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성공적 개최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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