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천동초서 2명 추가
각각 교내·교외서 감염 추정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간 교내 감염 여부에 대해 "역학조사팀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일단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염) 전파가 다른 연결고리를 타고 동일한 장소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게 사실"이라며 "추가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0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이다. 지난달 22∼24일 등교했을 때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두 학생은 같은 학원에 다녔지만 서로 시간대는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121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했는데 이들은 서로 집에 놀러 가는 등 평소에도 가깝게 지내 접촉할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1명은 교내에서, 다른 1명은 교외에서 각각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천동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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