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배터리 연료 드론 대비 장점 많아…한국, 중국, 미국 ‘집중공략’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대표가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수소포럼에서 말하고 있다.2020.7.2. News1 © 뉴스1 김동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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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대표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수소포럼에서 연사로 참여해 “수소드론이 전국 여러 공공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수소포럼은 ‘수소모빌리티+쇼’의 부대 행사다.
이 대표는 “현재 코로나 이슈로 드론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데 DMI는 제주도에서 응급물자를 배달하거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실증을 진행 중”이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공공서비스에 드론을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존하는 드론은 리튬이온배터리가 연료로 사용되는데 에너지 밀도 측면서 보면 비행시간이 20분~30분이 최대 한계”라며 “수소는 친환경이라는 강점도 있지만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 드론에 사용하면 더 긴 체공시간으로 넓은 면적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DMI의 수소드론은 최대 2시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하다. DMI드론은 이런 장점으로 인해 공적마스크 배송, 송전선 점검, 농산물 모니터링, 조난자 수색·구조, 골프대회 중계, 혈액·박테리아 샘플 배송 등에 실제로 사용됐다.
이 대표는 “수소드론의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 미국, 중국 3국을 집중공략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로컬 가스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수소를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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