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이오유전자-디이프, "유전자 분석 맞춤형 식단 제공"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 체결]

(왼쪽부터)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 강병철 디이프 대표, 최준 한바이오유전자 대표,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바이오유전자

바이오 전문기업 한바이오유전자와 데이터 식품 선도기업 디이프가 지난 6월 30일 경기도 용인시 디이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바이오유전자의 고객은 디이프의 데이터 식품 플랫폼인 iFood Gene의 유전자 빅데이터 맞춤형 식단, 맞춤형 정밀 식품 분석 등을 이용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최준 한바이오유전자 대표는 “디이프의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유전자 분석 결과에 맞는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의가 크다”며 “향후 양사의 차별화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메타 게놈 분석, 프로바이오틱스 등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데이터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이프는 생물정보 전문기업 인실리코젠의 자회사로 식품 영양소 데이터 베이스와 인간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DNA에 최적화된 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한바이오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검사, NK세포 활성도 검사, NK세포 및 줄기세포 배양,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확충 등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오는 8월 시행할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비해 세포치료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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