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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 소속 감찰 담당 검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설 예정입니다.
추 장관은 오는 10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법무연수원에서 감찰·인권 관련 워크숍을 열겠다며 일선 검찰청에 세부 일정이 담긴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참석 대상은 각 청 소속 감찰 담당 부장검사와 인권감독관(부장검사급) 등 46명입니다.
법무부와 대검 내 감찰 업무 담당자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일선 검사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수사나 공공수사 등을 주제로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지만, 감찰 업무를 하는 검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이 열리는 법무연수원은 최근 전보 조치된 한동훈 검사장이 연구위원으로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법무부는 최근 한 검사장에 대한 직접 감찰에 착수했으며 대검 감찰부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진정 사건 관련 감찰을 지시했는데, 이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최근 이슈와 관련이 없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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