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다음 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어제(1일) 한 강연 자리에서는 남자들이 철들지 않은 건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라고 말했는데 차별적이고
구시대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의원은 다음 주 7일에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달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그날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 초유의 거대 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저의 생각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낙연 의원이 의료산업의 미래에 관한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의원회관 강연 중) :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입니다.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입니다.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듭니다.]
통합당은 "출산을 하지 않으면 철이 없는 것이냐"고 했고 정의당도 '점잖은 막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모성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감사하려는 의도였다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마음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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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다음 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어제(1일) 한 강연 자리에서는 남자들이 철들지 않은 건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라고 말했는데 차별적이고
구시대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의원은 다음 주 7일에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달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그날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 초유의 거대 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저의 생각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김부겸, 우원식, 홍영표 등 다른 주자들까지 다음 주쯤 출마를 선언하면, 거대 여당의 당권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낙연 의원이 의료산업의 미래에 관한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의원회관 강연 중) :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입니다.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입니다.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듭니다.]
통합당은 "출산을 하지 않으면 철이 없는 것이냐"고 했고 정의당도 '점잖은 막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혜민/정의당 대변인 : 출생하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난임인 부부 등 다양한 형태의 삶 역시 배제한 발언임이 명백합니다.]
이낙연 의원은 모성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감사하려는 의도였다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마음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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