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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후텁지근한 7월의 첫날, 서울 회현 지하쇼핑센터를 거닐다 눈이 반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생각나게 하는 털실 산타 양말. 그런데 이 귀여운 것을 수세미로 쓴답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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