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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네 주인이 누구냐” 군포 아파트서 경비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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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지목된 유치원장 “모두 거짓” 반박

뉴스1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에 대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고(故) 최희석 경비원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아파트 입주민 심모씨가 지난 5월27일 서울강북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2020.5.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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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주차관리 중이던 경비직원을 상대로 한 폭행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후 6시께 경비원 A씨가 단지 내에 불법주차 된 한 승용차에 주차위반 스티커를 부착했다.

잠시 후 나타난 해당 승용차 소유주인 인근 유치원 원장 B씨는 A씨의 손에 들린 주차위반 스티커 뭉치를 잡아채 얼굴을 후려치면서 "이 ××, 네 주인이 누구냐?”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A씨는 “B씨가 얼굴과 어깨를 때리고 밀치는 등 4차례나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B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B씨는 폭행은 절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B씨는 “내가 어떻게 A씨를 폭행할 수 있나. 모두 거짓이다. 다음 주에 모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실제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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