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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중국 인도 파키스탄 3개국 무력 충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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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장한 파키스탄군.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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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3국의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인민해방군과 인도군은 지난달 15일 라다크 국경 갈완계곡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양측이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뒤 앙금이 풀리지 않고 있다.

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가 충돌했던 라다크 국경에 무장한 파키스탄군이 진주했다. 현지 병력을 대폭 늘리던 인도군도 3개 사단을 추가로 보내고 수개의 탱크 중대까지 보냈다.

이에 맞서 중국 인민해방군도 라다크 국경에 군사 방호시설과 관측초소를 다수 건설하고 3만명이 넘는 병력을 증파했다. 중국과 인도가 라다크 국경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대신 오히려 군병력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인도와 대립하는 파키스탄까지 가세했다.

인도와 앙숙인 파키스탄은 라다크 북부에 2만명 가까운 병력을 증원, 중국과 함께 인도를 압박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중국과 공조해 인도를 양쪽에서 공격하는 형국이다.

인도군도 상당수의 포병과 기계화보병 부대를 라다크에 진입시킬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한편, 중국과 인도의 협상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인도 육군 제14군단 사령관 하린데르 싱 장군과 중국 난장(南疆) 군구의 류린(柳林) 사령원이 이끄는 대표단이 라다크 실제 통제선(LAC) 인도 측 추슐(Chushul 丘舒爾) 지구에서 만나 장장 10시간에 걸친 제3차 담판을 벌였다.

#중국 #인도 #파키스탄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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