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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2022년에야 인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0.9%로 조정, 선진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기준 -1.2%에서 -0.9%로 0.3%포인트 높였다.
피치는 이에 대해 성공적인 코로나19 억제 상황과 긍정적인 경제 지표, 추가적인 재정부양책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단기 내 수출 회복은 불투명하지만 국내 소비가 단계적으로 살아나고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반등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했단 분석이다.
그러면서 현재 0.50%로 역대 최저로 내려와 있는 한국의 기준금리가 최소 내년까지는 동결될 것이라고 봤다. 2022년에 가서야 0.75%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는 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 유동성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국제유가 하락,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투자 둔화로 물가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80원을 기록, 작년보다 22원 증가할 것으로 봤고 내년부터 환율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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