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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철우 지사, 첫날부터 민생 챙기고 현장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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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에서~총리실, 국회까지 숨 가쁜 일정

파이낸셜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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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취임 3년차를 맞은 이철우 경북지사의 발걸음이 첫날부터 분주하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5시께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한 뒤 주변 어민·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함께 뛰자'고 격려했다.

또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각종 시설물과 백사장 등을 점검하고, 도의회 의장,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움츠러든 경북 관광이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뛰기를 기원했다.

민생 현장행보를 마친 이 지사는 곧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도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건의를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사는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전부지 선정과 조기 추진에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조정·지원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또 지역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도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 해양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부탁할 예정이다.

이어 이 지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지역 주요 현안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철학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다.

특히 통합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균형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도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영일만 대교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할 예정이다.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한 발걸음도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경북의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한다.

이 지사는 "후반기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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