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연합이 일부 국가 여행객들이 들어오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는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해 14개 나라가 포함이 됐고 미국은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건 유럽연합의 권고사항이고 실제로 어떻게 할지는 각 회원국들이 결정하게 됩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EU 회원국들이 현지시간 7월 1일부터 14개 국가 국민들의 유럽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EU 평균보다 적은 14개 나라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한 겁니다.
중국 여행객의 경우,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들의 중국 여행을 허용하면 EU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이 해외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건 지난 3월 금지 조치 이후 약 넉달만입니다.
그러나 곧바로 한국 여행객의 유럽행이 가능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합니다.
이번 합의안은 권고 사항으로 실제 입국 허용 여부는 EU 국가별로 정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여행길이 뚫려도 일정 기간 의무 격리를 거쳐야 하는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미국은 이번 입국 허용 국가에서 제외됐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미국발 여행객은 EU 회원국에 곧바로 입국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박소연 기자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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