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EU國 여행 가능해진다

한국 포함 14개 코로나19 모범 방역국 시민 입국 허용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이 이탈리아 로마 퓨미치노 공항안에서 이동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유럽연합(EU)이 1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시민들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U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14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 시민들의 입국을 승인했다고 도이체벨레(DW)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EU는 중국이 EU 방문객들의 입국을 허용한다면 중국인들이 들어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재입국 여부 심사 대상국 54개국을 지정해 조사했으며 이번 발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과 미국, 러시아, 인도와 기타 국가 시민들의 입국은 계속해서 금지했다.

EU는 앞으로 2주마다 입국 허용 국가들의 코로나19 실태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번 발표와 함께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계속 경계를 해야하고 가장 취약한 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트윗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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