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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캐리 람 "홍콩보안법 압도적 지지…오늘밤부터 즉시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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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킨 데 대해 "가능한 한 빨리 홍콩보안법 공포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면서 "홍콩보안법은 오늘 늦게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람 장관은 성명을 통해 "홍콩 정부는 전인대의 홍콩보안법 통과를 환영한다"며 "홍콩보안법은 홍콩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됐으며, 홍콩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보안법은 이날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된 후 전인대 홍콩기본법위원회와 홍콩 정부의 검토를 거쳤으며, 이후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 부칙 3조에 삽입됐다.

홍콩보안법에 따라 홍콩 행정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홍콩국가안보위원회'가 세워지며, 홍콩 경찰과 법무부에는 홍콩보안법 집행을 맡을 전담 부서가 설치된다.

람 장관은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지난 1년 동안 홍콩을 괴롭힌 사회적 혼란은 사라질 것"이라며 "홍콩은 새롭게 출발해 경제적 번영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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