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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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박혜연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중국에 대해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있다며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이하 보안법)에 대한 국제적 항의에 동참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가상 포럼에서 "중국은 민주주의, 자유, 법치라는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며 "새로운 보안법이 자치권을 훼손하는 홍콩에서 이런 현상이 보인다"고 말했다.
홍콩 보안법에 대해 나토 동맹국인 미국, 영국, 여타 서방 정부들은 반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 입법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중국 정부에 보안법 강행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한국 시간으로 다음 날인 7월1일 오전 11시에 홍콩 보안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앞서 중국 전인대 상무위는 162명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홍콩 보안법은 Δ홍콩에서 국가(중국)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테러활동이나 Δ권위 불복종 Δ정부 전복 시도 Δ외세와의 유착 행위를 하는 사람에 대해 최대 종신형을 구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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