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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위안화 환율이 국제사회 반대에도 홍콩보안법을 가결해 파장이 이는 속에서도 1달러=7.06위안대를 유지하면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온쇼어가 전일보다 0.18% 오른 1달러=7.0681위안을 기록했다. 옵쇼어도 전일 대비 0.17% 상승한 1달러=7.048달러로 거래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9로 전월 50.6에서 0.3 포인트 확대하면서 3개월 만에 높은 수치에 올라섰다. 시장 예상치 50.4도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생산과 신규수주, 가격 지수가 현저히 개선한 것이 위안화 환율을 떠받치고 있다"며 "계속 단기적으로 위안화 시세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는 수출 촉진을 위한 노력이 위안화 기세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위안화에 관해 약간 상승 바이어스가 있지만 중국 정책 당국자로서는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큰 바이어스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 트레이더는 시장이 미국의 추가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해 미국의 대중 조치 여하에 따라선 위안화 환율이 출렁거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거래 개시 전에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795위안으로 전날 1달러=7.0808위안 대비 0.0013위안, 0.02% 올려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 1달러=7.0811위안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한 옵쇼어 위안화 시세이 일일 추이를 보여주는 톰슨 로이터/HKEX 글로벌 CNN 지수는 소폭 상승한 92.06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시장에서 온쇼어 위안화는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5시10분) 시점에는 7.0694~7.0697위안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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