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스마트시티총연합회, 기자 회견
인천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들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요구 |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들로 구성된 '검단신도시스마트시티총연합회'가 3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총연합회는 "검단신도시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지 3개월, 실질적 미분양에서 벗어난 지 불과 2개월도 안 됐으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며 "최초 분양이 시작되고 서울 집값 잡기에 연거푸 희생당하는 신도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마지막 국가지정 2기 신도시인 검단에 대한 어떤 지원도 없이 3기 신도시 발표를 하면서 미분양으로 만들었다"며 "규제의 풍선 효과로 간신히 미분양에서 벗어나니 지역적 특성도 파악 못 하고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또다시 미분양 무덤을 만들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08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세의 주택이 많은 검단 구도심 지역까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것은 국토부 정책 담당자의 무능과 무지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총연합회는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전 분양권자들에게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인정해달라는 것은 법률의 불소급 원칙을 지키라는 정당한 요구"라며 "투기과열지구 지정 철회와 함께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등 교통망을 조기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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