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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를 이유로 미국이 홍콩의 특별 지위 철회에 나서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람 장관은 미국의 어떤 제재에 대해서도 두렵지 않다며 홍콩 정부는 이미 이런 제재에 대해 심리적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내 일부 인사가 외국 정부에 '구걸'해 미국 정부가 홍콩 내정에 간섭하고 홍콩을 제재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주장하며 홍콩의 민주파 진영을 맹비난했습니다.
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을 통해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에 중국 본토와 다른 특별지위를 보장해 왔습니다.
홍콩보안법 통과 후 미국은 일단 국방물자 수출 중단, 첨단제품에 대한 홍콩의 접근 제한 등 홍콩에 대한 특혜를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람 장관은 중국은 이러한 제재에 맞서는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조처에 홍콩 정부는 전면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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