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1월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싱크탱크 저먼마셜펀드가 주최한 '브뤼셀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지금부터 미 대선까지 4개월 사이에 아마도 열릴 것 같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에서 대면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여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으로도 3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것입니다.
그는 작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북한 협상팀에 핵무기 관련 논의를 할 권한이 없었다면서 "그 정상회담에서 나온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미협상은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실무협상이 결렬된 뒤 교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외교를 향한 문을 계속 열어둘 것이라면서 "미국과 북한이 양쪽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