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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물가와 GDP

5월 생산자물가 보합…4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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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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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내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확대 등의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1.98로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내 3개월 연속 하락 후 내림세를 멈췄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7% 하락해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 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에 따른 소비 확대로 농산물, 축산물 및 수산물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2.7%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이 9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도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가 내려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각각 1.5%, 2.3% 상승했다.

에너지와 IT는 전월 대비 각각 1.6%,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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