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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노원구 아파트 동대표 경비원에게 '갑질' 의혹…경찰 내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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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희석씨 사망 40여일만에 또 경비원 갑질 의혹

경찰 "노원구 한 아파트 동 대표 갑질 의혹 내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동 대표가 경비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나와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이데일리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 한 아파트 동 대표 A씨가 경비원들에게 자신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또 경비원들에게 개인 이삿짐을 옮기게 하고 아파트 텃밭을 일구라는 등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중이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고 최희석씨가 아파트 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다 지난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해당 주민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상해·감금) 등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기소됐다.

서울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한 갑질행위에 대한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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