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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북한 "남북 합의 휴지장"…책임 돌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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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동은 이렇게 포문 열어놓고 말로는 비난 전단을 남쪽으로 띄워 보내겠다고 오늘(21일)도 선전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합의는 이미 휴지장이 됐다고도 했는데 전단이 뭐라고 이러는지, 김수영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대남 전단을 어제 공개한 데 이어 북한은 오늘 통일전선부, 우리로 치면 국정원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통일부의 유감 표명을 맞받았습니다.


살포 계획을 변경할 뜻 전혀 없다면서 남북 합의는 휴지장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北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 : 휴지장이 돼버린 합의에 대하여 남조선당국은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속되거나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삼 분명히 밝힌다.]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매체들은 사태 악화에 대한 책임은 남한 당국에 있다며 적대적 여론몰이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북한 주민 반응 : 지금까지 참고 참았던 분노를 끝내 폭발시키겠습니다. 여기서 군사분계선, 적들 초소 얼마 멀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삐라 폭탄 세례 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