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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민중당, 진보당으로 당명 변경…새 상임대표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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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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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이 당 이름을 진보당으로 바꾸고, 상임대표로 김재연 전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진보당은 지난 16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동시 당직 선거와 당명개정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투표율 61.1%를 기록한 당직 선거에선 김 대표를 포함해 김근래, 조용신, 윤희숙 일반공동대표, 김기완 노동자민중당 대표, 안주용 농민민중당 대표 등이 차기 지도부로 선출됐습니다.

만 39세인 김재연 대표는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했지만,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하면서 의원직을 잃은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새 시대를 여는 대안 정당,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진보 집권의 새날을 열어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진행된 당명개정 투표는 88.3%의 찬성으로 통과돼 2년 여 만에 당 이름이 민중당에서 진보당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민중당은 2017년 10월 통합진보정당을 기치로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해 출범했는데 주요 당직자의 출신 때문에 통진당의 후신이라는 시선을 받았습니다.

민중당은 20대에서는 김종훈 전 의원이 원내에 있었지만 재선에는 실패했고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지지연설에도 1.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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