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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위·변조 방지' 반사필름식 차 번호판 다음 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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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반사율 높아 가시성이 좋은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다음 달부터 도입됩니다.

해당 반사필름식 번호판에는 국가상징문양인 태극과 영문 국가코드인 'KOR', 홀로그램 디자인도 추가돼 위변조방지 효과도 높아졌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자동차 번호체계를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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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되는 번호판은 왼쪽에 청색 색상을 토대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우선, 왼쪽 위에는 태극 문양이 중앙에는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인 국가상징 엠블럼이, 아래에는 우리나라 영문 표기인 'KOR'이 담깁니다.

이 같은 디자인은 모방이 쉽지 않아, 무등록 차량과 대포차 등 번호판 위변조 문제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새로 도입되는 번호판에는 재귀반사식 필름이 부착됩니다.

차량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치면 운전자에게 반사돼 돌아와 번호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밤에 눈에 잘 띄어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새 번호판은 신규등록뿐 아니라 기존 7자리 번호판 소유자도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8자리 번호판으로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필름식 또는 페인트식 번호 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공공청사와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는 시설은 전국적으로 2만 3천714곳에 달합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98.3%가 8자리 차량번호 인식할 수 있게 개선 작업을 마쳤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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