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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경찰, 조계사 대웅전 옆에서 불 지른 30대 구속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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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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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조계사 대웅전 건물 주변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19일) 새벽 2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대웅전 건물 바로 옆에서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대웅전 건물에 옮겨붙지는 않았지만, 가방이 불에 타면서 대웅전 외벽 벽화 일부가 불에 그을렸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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