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이르면 다음주 합의안 발표 가능성"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로고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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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유럽연합(EU)이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전구매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EU 회원국 당국자를 인용, "EU 집행위원회가 존슨앤드존슨과 비공개로 백신 공급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지난 16일에도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 이에 대해 EU 회원국의 고위 보건당국자는 "이르면 다음 주 중 EU와 존슨앤드존슨 간의 백신 공급 계약에 관한 합의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EU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로부터도 코로나19 백신을 공급 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그러나 EU 회원국들이 제약사들로부터의 백신 공급 협상에 관한 운영위원회 설치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있어 의사결정 과정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존슨앤드존스 측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하면서 여러 나라 정부 및 국제기구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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