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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허가가 취소된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인보사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했습니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구속기소한 지 넉 달 만입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 성분을 연골세포에서 신장유래세포로 바꿔 만든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회장이 인보사 개발을 주도했던 코오롱 티슈진이 2017년 상장하는 과정에서 식약처에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지시한 건 아닌지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조사내용을 검토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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