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엔 찍소리도 못하고 힘 없는 탈북자만 때려잡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지사를 향해 "상황 파악을 전혀 못 한다"며 "지금 경기도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명백히 북한인데 북한에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전단 단체만 때려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전단은 구실일 뿐, 이번 사태의 본질이 아님이 명확해졌다"며 "쇼(show) 좋아하는 이 지사가 정말 경기도민의 안전을 걱정한다면 판문점 앞에 가서 1인 시위라도 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엔 항의 한 번 안 하면서 힘 없는 탈북자 집엔 수십명의 공무원을 동원한 요란한 쇼를 연출했다"며 "북한이 공언한 것처럼 조만간 대남 전단을 살포하면 대부분 경기도에 떨어지는데 이 지사가 그땐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겠다"고 당부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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