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은 그동안 기업 및 연구소 시설용으로만 사용된 '스폿'을 7만4천500달러에 판매한다면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처음 선보인 '스폿'은 360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네 발로 초당 1.58m의 속도로 뛰거나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방수 기능도 갖췄다.
음성안내 기능도 가진 '스폿'은 올해 싱가포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안내원'으로 시범 배치되기도 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창업자인 마크 레이바트는 '스폿'이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계적으로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됐다면서 자동화가 성공적이지 못한 분야나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1992년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13년 구글이 인수했다가 2017년 7월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에 넘어갔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 웹 서미트에서 소개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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