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검찰, '재벌가 프로포폴 의혹' 병원장 측 전 변호인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벌가 인사 등에 대한 프로포폴 주사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된 병원의 원장 측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원장인 김 모 씨의 병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으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최근 김 모 변호사가 속한 서울 서초구 소재 한 법무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당초 병원장 김 씨 등의 재판 변호인으로 선임됐다가 지난 2월 사임계를 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간호조무사와 함께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기소 이후 김 씨 등에 대한 추가 범죄 혐의를 포착하고 영장을 발부받아 김 변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씨가 운영했던 성형외과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다"며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