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하위 기업 멍들 수도…'빠른 회복'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하위 기업들은 "코로나 상황이 끝나도 원래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멍이 들지 모른다"며 속도감 있는 경제 회복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한국은행의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기업 중에서도 어려운 기업이 더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렇게 주문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개인 소비는 원상으로 돌아갈지 모르나 코로나 충격이 더 길어지면 일부 하위 기업의 후유증은 크게 남을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말의 강조점은 '빨리'에 있다"며 "문 대통령과 경제 참모들은 하위 쪽에 있는 기업들이 빨리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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