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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대전교육청노조 '갑질신고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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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갑질신고센터 현판식
한상호 노조위원장(오른쪽)과 류춘열 대전교육청 감사관. [대전교육청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노조 사무실에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갑질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괴롭힘을 당해도 신변노출을 우려해 교육감이나 감사관 등에 직접 신고하는 것을 꺼리는 근로자들을 위해 노조가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설치됐다.

15일 현판식에는 한상호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임원과 류춘열 대전시교육청 감사관 등이 참석해 신고센터 운영과 감사관 연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상호 위원장은 "갑질신고센터 개설을 통해 지방공무원의 권익침해를 예방하고,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며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등으로 고민하는 조합원이 있다면 언제든지 신고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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