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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메가박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연기된 '2020 시네 도슨트'를 오는 22일부터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네 도슨트는 세계 유명 미술관들이 품고 있는 문화와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메가박스가 지난해 처음 선보였는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할 만큼 대중의 반응이 뜨거웠다.
2020 시네 도슨트는 서유럽 미술관에 국한돼 있던 지난해와 달리 러시아와 미국의 미술관까지 범위를 확장한다. 또 지난해 6번에 불과했던 강연 횟수를 전 세계 20곳 미술관에 대한 총 14편의 강연으로 대폭 늘린다.
첫 번째 강연으로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박물관에 소장된 방대한 작품들을 통해 보는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예술 이야기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29일 오후 7시30분에 코엑스점에서 진행된다.
7월에 예정된 두 번째 강연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크롤러 뮐러 미술관'이다. 세계 최대의 고흐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반 고흐 미술관과 숲 속에 숨겨져 있는 크롤러 뮐러 미술관을 통해 예술가의 생애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세 번째 강연인 영국 런던의 '브리티쉬 뮤지엄&내셔널 갤러리'도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사의 흔적이 집합된 두 미술관의 걸작들을 통해 세계사의 순간과 유럽 미술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안현배' 강사가 2020 시네 도슨트 프로그램에서도 안내자 역할을 한다. 안 강사는 프랑스에서 예술사학과 순수예술사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미술사학자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예술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메가박스는 2020 시네 도슨트 강연을 수강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입장 전 각 강연별 미술관 이미지가 담긴 포토카드 겸 북마크를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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