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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중국 베이징 집단감염 80명 육박…신규 확진만 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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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일 다시 발생한 이후 확진자 수가 80명에 육박하면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4일 전국에서 4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국내의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과 허베이성에서 각각 36명과 3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10명이었습니다.

문제는 베이징에서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13일에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인 36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어 14일에도 확진 환자 36명이 추가되면서 총 79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확진 환자와 별도로 무증상 감염자도 6명 나왔습니다.

허베이성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명과 무증상 감염자 1명 등 4명은 신파디 시장 상인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시는 어제(14일) 약 7만6천499명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벌여 이 가운데 5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펑타이구에 따르면 신파디 시장 안의 종사자 8천950명의 검체 채취는 끝났으며 이 가운데 6천75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핵산검사 결과는 음성입니다.

또한 신파디 시장 주변 11개 단지 주민 4만1천510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 가운데 6천284명의 검사가 마무리됐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번 바이러스 전파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확진자가 대부분 신파디 시장과 관련이 있으며 이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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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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