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경색이 기념식마저 줄였습니다.
2000년 6월 평양에서열린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만난김대중 대통령과김정일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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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오늘 정부는 미리 준비한 행사 중 일부를 취소하고 기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강경 대남메시지로 남북관계가 경색됐기 때문입니다. 애초 김연철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참석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기념 만찬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통일부는 만찬식 등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언론사 취재단도 꾸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2000년 평양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채택한 '6·15 남북공동선언'은 남북 분단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의 틀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2001~2008년까지는 남북이 공동행사를 개최했지만 2009년 이후는 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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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자, 최대 150만원 받으세요.
지난 4월 27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유급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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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을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노사가 사전 합의를 하고 유급휴직 1개월 후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경우 정부가 1인당 최장 90일 동안 최대 150만원(월 50만원) 한도에서 지원금을 줍니다. 다만,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인 노동자 역시 고용보험 자격을 올해 2월 29일 이전에 취득한 사실이 입증돼야 하니 사업주들은 신청 요건을 확인하고 접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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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 구성 위한 행동에 돌입할까요?
지난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정수를 늘리는 국회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위원회안)이 통과되고 있다. 임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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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21대 국회 원 구성 시한일이라고 못 밖은 날이 오늘입니다. 그런데 아직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일(15일) 원 구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의 과단성 있는 결단을 요청한다"고 어제 엄포를 놨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를 여아 각각 11 대 7로 분배했는데, 미래통합당이 반대했다며 비판했고, 반대로 통합당에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오느냐 마느냐를 두고 내부 분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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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니 폭염이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며 온도계가 40도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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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자, 오늘 전국 곳곳에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6일)까지 전국이 맑고 강한 햇볕에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지역은 오늘 낮 한때 33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강릉 24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강릉 34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로 예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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