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나이키도 노예해방일 회사 공휴일로 지정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나이키는 인종적 불평등 해소 노력의 일환으로 6월 19일인 노예해방 기념일을 회사의 유급 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롬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존 도너휴 나이키 최고경영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인종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너휴 CEO는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는 사내 직원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라면서 인종 문제에 대해 높은 수준의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인 잭 도시도 노예해방 기념일을 회사 공휴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예해방 기념일은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선언이 미국 텍사스주에 공표된 1865년 6월 19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노예해방선언은 1863년 발표됐지만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텍사스주에는 2년 반이나 지나서 전달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