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구성 논의하는 여야와 국회의장 |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의장실에서 오늘 회동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통합당과 조율이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고 있으며, 내일 회동 여부는 의장실에서 다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할 때는 보통 의장실에서 대표 일정을 보고 협의를 한다. (의장) 비서실이 일정 확인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 했다. 예의도 아니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봐야 한다"고 답했다.
애초 박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 정수조정 규칙 개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직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전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 통합당의 주장이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 "회동은 이미 다 공표돼 있던 내용인데 어떤 예의를 지키지 않았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원구성 법정시한(8일)을 넘긴 여야는 오는 12일까지 협상을 이어간다. 핵심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에서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